뇌과학, 심리학, 그리고 인지 심리학 등 우리 사람의 뇌를 연구하는 학문은 여러 분야에서 진해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 사람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데이터로 말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르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이해하고 정확이 알기 위해서는 생리학적인 나의 뇌를 통한 이해가 뒤따른다면 매우 이롭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뇌를 이해하면 나와 마주할 수 있다는 주제로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목차
1. 뇌를 '제대로 활용한다'는 의미란?
2.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한 결과
3. 메타인지 훈련
4. 자기 인식 강화
5. 인지 편향을 줄이기
1. 뇌를 제대로 활용한다는 의미란?
우리가 흔히 뇌를 잘 활용하기 위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쉽게 답이 떠오르지 않죠. 그래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학습'을 통한 접근이 가장 익숙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한 걸음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놓치고 있었던 아주 익숙한 것들과 만날 수 있죠. 바로 자기 인식과 메타인지 그리고 인지편향 줄이기와 만나게 됩니다.
- 자기 인식: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을 객관적으로 내가 인식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 메타인지: 나는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 인지 편향 줄이기: 뇌가 자동으로 즉, 무의식 중에라도 왜곡된 판단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나에게 적용해 보면 보다 정확한 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기반 연구 결과
뇌를 제대로 활용한다에서 알아본 세 가지의 주된 내용은 나를 마주하여 마치 거울처럼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당황하고 속상해하는 부모님들이 TV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여럿 있습니다. 그 가운데 상당 수의 부모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반성하게 된 케이스들이 많았는데요. 부모들의 행동을 고스란히 아이들이 따라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삶을 위한 표본을 부모로부터 찾게 됩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을 케어해 주는 존재로 이미 많은 신뢰가 형성되어 있죠. 그런데 아이들은 부모들도 전혀 생각지 않은 행동을 보이기 시작할 때 화를 내거나 질책을 하거나 비난을 하거나 하는 감정에 따른 말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TV프로그램처럼 나의 행동을 내가 볼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면 나의 개선점들이 아주 잘 보이겠죠. 이와 같이 뇌를 제대로 활용하면 자신을 보다 정확하게 마주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2018년 HBR(Havrard Business Review)에 실린 내용을 보면 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람들이 자기 인식이 높다고 말하는 비율이 95%로 매우 높게 나왔지만, 정작 높은 자기 인식을 가진 사람은 10~15%에 불과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2012년 Nature Neuroscience지 에서는 메타인지 능력은 특정 뇌 영역(전전두엽)과 관련 있음을 보여주었고, 이 부위의 활동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판단이 맞는지 틀린 지를 더 잘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자기 인식과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 정확하게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자기 판단을 한다는 것이 입증되었지요. 그런데, 연구 결과는 이뿐만이 아닌 것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 2008년 Davidson & Lutz에서는 명상을 통해서 보다 객관적인 자신을 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명상이 이렇게 도움이 되는 이유는 명상이 전전두엽을 활성화하여 자기 인식과 감정조절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2014년 Psychological Science지에서는 메타인지는 훈련을 통해 이를 충분히 높일 수 있고, 이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문제 해결에서 자기 성과에 대한 판단이 더 정확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선행해야 하는 것들이 존재하고, 이것을 크게 3가지로 요약하여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자기 인식과 메타인지 그리고 인지 편향 줄이기와 같은 것을 활용하면 자기 판단의 정확도는 올라간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살아가고 있죠. 이유는 현실이, 상황이, 여건이 녹록지 않아서라는 것으로 말이죠. 그러나 누구나 변화를 얻고 싶거든 그에 맞는 방법과 생각을 통해 누구든지 훈련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이것을 어떻게 적용하고 훈련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3. 메타인지 훈련
생각을 한 단계 더 생각하기
메타인지를 훈련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우리 삶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생각 일기 또는 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정확하게 답을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이런 질문에 답을 해 보는 것입니다.
- 오늘 어떤 중요한 결정을 했었지?
- 그 결정을 할 때 어떤 것을 근거로 판단을 했었던 거야?
- 나의 감정 상태는 판단에 영향을 주었을까?
- 만약 다시 한다면 같은 결정을 할 것인가? 그렇다면 왜?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워 보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질문이 정말 너무나도 딱딱하기 때문이다. 그럼 왜 딱딱하다고 느꼈을까! 그 이유는 내가 평상시에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방법의 궁극적인 효과는 무엇일까? 전전두엽을 자극하는 질문으로 구성이 되어서 판단의 과정 자체를 반성하는 능력을 높여주게 됩니다. 실제로 교육 심리학에서도 이 방식은 아이들의 시험 성적과 학습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이 됩니다.
4. 자기 인식 강화
감정 추적
감정추적은 말 그대로 나의 감정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느끼는 그대로를 내가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우리가 앞서해 보았던 질문과 답을 찾는 방식으로 접근을 해보도록 할게요!
- 지금의 나의 감정은 어때?
-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거야?
- 그 감정이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어?
이처럼 단 세 가지의 질문만으로도 나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게 됩니다. 지금의 내 감정을 다른 누 구아닌 내가 정확히 알고 있다면, 이 감정을 조절하는 사람 또한 나라는 사실과 마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저는 이런 질문을 통해 힘들었던 감정을 잘 풀어내곤 합니다.
명상
흔히 명상이라고 하면 되지도 않는 가부좌의 자세를 하고 허리를 꽃 꽃하게 펴고 아무 생각 없이 조용히 주변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명상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나 자신을 그대로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니 말이죠. 온갖 잡다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니고 할 겁니다. 그러나, 누구나 겪는다는 사실이죠. 그저 생각이 흘러가는 데로 그냥 두시면 됩니다. 현대인들의 삶은 바쁜 일상에 치우쳐 짧은 명상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태반입니다. 그러나 명상은 정말 아주 짧은 시간만으로도 효과는 복리처럼 쌓여서 나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게 됩니다.
- 하루 5분만이라도 조용히 사색하듯이 편안하게 자신을 보려고 하면 됩니다.
- 명상은 호흡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궁극적으로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나를 만나는 것으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 익숙해지면 그때 호흡에 집중하면 보다 빨리 자신과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죠.
이처럼, 명상을 통해서 자신과 마주하면 매우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납니다. 자기 인식 능력 향상, 스트레스 감소,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요인들이 나의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과 자신감을 안겨주기도 하니 도움이 안 될 수가 없죠.
5. 인지 편향 줄이기
생각 실험하기
사람은 무언가를 익히고 기억할 때 가장 유요 하게 쓰는 방식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야기인데요. 어렸을 적 어른들의 재미난 이야기는 한번 들어도 전체적인 틀과 세부적인 내용까지 고스란히 기억이 되곤 하지요. 우리가 추억하는 모든 과거의 일들도 다 스토리라는 맥락 속에 담겨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인지 편향을 줄이기 위해 바로 이 방법을 활용하는 겁니다.
- 어떤 상황 속에서 판단을 해야 한다면 이때 일부로라도 2~3가지의 다른 해석을 상상해 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저 사람이 나를 무시한 것 같아'라고 생각이 들었을 때, ▶내가 혹시 피곤해서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닐까? ▶아니면 내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바람에 그 사람의 표정과 말투를 정확히 보지 못했을 거야?▶ 혹시 저 사람이 정신이 없어서 혹은 다른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라고 말이죠. 여러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자신도 동일하게 이와 같은 행동을 상대방에게 하고 있었다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본다면 나 자신이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답정너가 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이처럼 인지 편향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상황과 질문을 나 자신에게 함으로써 확증편향이나 기본 귀인 오류를 줄일 수 있어서 내가 아닌 타인을 보다 유연하게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꼰대를 막을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꼰대가 될 수 있으니 다양한 관점을 익히며 익힐수록 더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되는 것이죠.
오늘은 뇌를 이해하면 나를 이해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훈련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자기 인식, 메타인지, 인지 편향 줄이기가 중요합니다. 자기 인식은 감정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 메타인지는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아는 능력, 인지 편향 줄이기는 왜곡된 판단을 줄이게 되면서 자신을 더 사람답게 그리고 더 친근하게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생각 일기, 명상, 감정 추적, 다양한 시각으로 상황 해석하기를 실천하면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자기 자신과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생리학적으로 뇌를 알아보고 싶은 분은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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