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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경제적 피해와 휴전의 기회

by 고요한 꼬방스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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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논의

전쟁의 발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을 공격하며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했습니다. 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면 전쟁이 발발한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비무장화와 나치즘 청산을 내세우며 특별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질은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여부에 따른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입장에서 나토에 가입한 상황이 되면, 국가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가진 천연자원의 이권을 획득하여 자국의 실익을 얻기 위한 부분과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의 전략적 군사적 중요성을 차지하기 위한 것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쟁 초,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으며, 국제 사회에서는 러시아의 이와 같은 행보를 비난하며, 우크라이나의 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침공 초반에 수도인 키이우를 차지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의 저항과 서방의 군사적 지원 덕분에 러시아군은 키이우에서 철수했습니다. 그 후, 전선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로 이동했고, 주요 방어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하르키우 전투는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고 러시아군의 방어선에 돌파구를 마련하였고, 하르키우를 포함한 여러 도시를 재탈환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2023년 11월에는 남부 도시 헤르손을 되찾았고,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승리를 가져가 주었습니다. 2024년 초, 전투는 격렬하게 진행이 되었고,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를 둘러싼 전투는 다시 회복하고자 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전술적 공격이 계속되었습니다. 2025년 초, 전쟁의 종식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국제 사회는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부 성과를 내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제의하는 것으로 의견이 좁혀져 가고 있습니다. 

경제적 피해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은 단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가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전쟁의 시작과 동시에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 원자재 급등이 나타났는데, 가장 큰 영향 중 하나가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이며,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있던 유럽의 국가들은 주요 파이프라인이 차단되면서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었습니다. 2022년 3월,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30달러 이상으로 급등하였고,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5위의 밀 생산국이며, 옥수수, 해바라기유, 보리 등 주요 농산물을 생산하는 국가였습니다. 전쟁이 발발하면서 농업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이는 결국 수출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밀과 옥수수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생산량의 감소와 더불어 오데사와 마리우폴이 러시아군의 점령 지역으로 변하면서 해상을 통한 수출의 길목이 차단되어 공급에 매우 큰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세계 밀 가격이 급등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5월, 밀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인 419달러를 넘었고, 2022년 5월, 옥수수는 310달러를 기록하면서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주었습니다. 당시 IMF(국제통화기금)는 2022년과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전쟁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을 시작한 글로벌 경제에 추가적인 충격을 가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은 에너지 공급 축소와 고물가로 인해 침체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소득 국가들은 에너지와 식량의 의존도가 높아서 더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인도 등 농산물 수출국들도 가격 상승으로 식량 자급 문제와 무역 불균형에 직면하였습니다. 전쟁은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 심리의 악화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며, 미국과 유럽은 인플레이션이 급증하였습니다. 식품 가격과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소비자와 기업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하여 금리 인상을 단행하였으며, 이로 인해 대출 비용이 증가하여 경제 성장 둔화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휴전은 기회

2025년 3월 17일 기준으로 발표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관한 소식은 휴전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이를 통한 경제적 실익을 얻을 선재적 대응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다시 복구하기 위한 부분이 핵심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 하였습니다. 세계은행(WB)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도시 재건과 복구에 10년간 5,240억 달러 (한화 약 750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피해액은 1,520억 달러( 약 217조 원)로 나타나지만, 그동안의 경제 상황과 복구 기간까지의 시간을 감안하면 무려 1,000억 달러 이른다는 보고 또한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재건 관련 기업들은 기회를 삼아 실적 개선의 기대감으로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철강은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생산량이 30% 감소하면서 2024년 기준 760만 톤을 생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은 올해 들어 주가가 약 32%가량 오르면서 전쟁 종료 후 재건 작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업의 공장이 우크라이나에 있어 전쟁이 발발한 후 생산량의 40% 가 감축되었던 것도 휴전으로 인한 재건과 복구로 인한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주가 상승의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분야는 지멘스에너지가 재건 과정에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2024년 6월 우크라이나의 지하 가스 저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가스 터빈 기술을 활용하는 전력 생산 프로젝트를 개발하고자 우크라이나 나프토가즈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기 때문입니다. 최종 목적인 우크라이나의 원활한 도시 재건과 국가경제의 안정성에 중점을 둔다면 지금의 논의가 의미있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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