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프 대통령의 충격적 발언
2025년 2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경제 보호와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그 발언에서 직면할 수 있는 부분이 관세 부과율인데 25%라는 높은 세율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전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극단적일 수 있을 정도의 이번 발언은 그 배경을 살펴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이뤄진 배경을 보면 자국 우선주의와 지속적인 무역 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국가를 운영하는 최고 결정권자에게는 다소 확실한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발언은 주요 국가들 뿐만 아니라 산업의 핵심인 주요 원자재에 영향력을 주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핵심 원자재인 구리, 철광석, 철강, 원유 등의 가격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향후 발생 될 문제에 대응할 방안이 각 국가 별로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원자재 가격 변동과 영향 그리고 대응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자재 가격 변동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변동을 살펴보면 미국 내 제조업 보호와 무역 불균형 해소가 주된 목적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반도체 칩, 자동차, 바이오산업 등 국가의 안보와 국가 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로 인한 원자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인 '패닉바잉'의 수요가 급증하여,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자재들 중 구리, 철광석, 철강, 원유 등 4가지 정도가 핵심적인 관세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 변화에 대해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구리]
구리 가격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톤당 약 8,000달러였으며,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하여 약 8,500달러로 2025년 2월 19일 기준으로 약 6.25%가 상승하였습니다. Cu(구리)는 각 산업에 많이 사용되는 비철금속으로 반도체 실장을 위한 PCB, 전기차 배터리, 각종 에너지 순환 시스템 등 활용도가 매우 많은 금속입니다. 따라서, 각 관련 산업이 원자재에 쏟아붓는 비용이 상승하여 생산성 저감과 재무적 실익에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철광석]
반면, 철광석은 구리에 비하여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보면 톤당 약 120달러였고, 2025년 2월 19일 기준으로는 100달러로 약 16.6%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관세로 인한 원자재 가격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품목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다른 견해로 하락요인이 중국의 부동산 산업의 침체가 이루어지면서 중국의 철강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는 점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을 향한 트럼프의 적개심이 추가적인 관세 부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철강]
2024년 12월 31일 기준 톤당 약 700달러였던 철강은 2025년 2월 19일 기준으로는 약 750달러로 7.1% 상승하였습니다. 철광석이 비록 하락하였지만, 상승한 요인은 관세 부과를 확고하게 실행하겠다고 표명한 국가들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원자재 확보를 위한 수요가 반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견해가 대부분입니다.
[원유]
원유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배럴당 약 75달러였으며, 2025년 2월 19일 기준 80달러로 약 6.67% 상승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승은 글로벌 경제 회복과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해석되며, 공급 요인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공급적인 측면에서 가격 변동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주요 영향과 대응 방안
충격적인 발언의 여파는 고스란히 각 나라마다 자국 내 주요 원자재의 수입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고, 미국 내 제조업 기반의 산업에는 생산비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철강에 대한 고율의 관세 조치는 자동차, 건설, 기계 등 철강을 많이 사용하는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에게 매우 큰 부담을 주게 될 것이고 결국, 최종 소비자에게 가격이 전가되어 전체 판매 제품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미국 내 시장 경제에 인플레이션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철강 수출국과의 무역 협상이 복잡해지면서 국제 물류와 운송지연에서 발생되는 공급망 혼잡이 예상됩니다. 이는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공급받고자 하는 전체 기업들에게 불확실성을 준 격이 되었습니다. 산업 전반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서는 몇 가지 대응 방안이 필요합니다.
먼저, 미국 내 원자재 생산을 늘려서 자국 곧 미국 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원자재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급망을 다변화하여 특정 국가나 지역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체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급망의 다각화를 염두에 둔 국가 간의 협상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기술 혁신 및 재활용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원자재 수입량을 줄이고,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발전시킴으로 자국 산업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역국 간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역 분쟁을 해결할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종합해 보면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 발언은 원자재 시장에 불확실성을 던져주는 영향과 파급력을 가져왔습니다. 가격 변동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자 패닉바잉 수요가 발생하여, 불안한 산업 경제에 가격 상승을 초래하게 되었고, 내재되어 있는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부추기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공급망의 불안전성과 불확실성은 미국 산업 경제에 부정적 결과를 줄 수 있고, 국제 협력이 더욱 중요함을 보여 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국내 생산 확대, 공급망 다변화, 기술 혁신 및 국제 협력이 각 국가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되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태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