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연간 무역 규모
먼저 미국이 캐나다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의 연간 무역 규모는 매우 큰 편입니다. 캐나다의 상황을 기준으로 2023년 캐나다는 미국에 약 5,940억 캐나다 달러 수출을 기록하였고, 이는 캐나다 전체 수출의 약 77%를 차지하였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2023년 캐나다로부터 수입한 총금액이 약 3,000억 달러(약 435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미국의 총 수입액 중 약 15%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에 해당합니다. 미국과 무역을 통한 교역국들 중 중국과 멕시코를 잇는 세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 수치를 미국이 캐나다와의 무역을 통해 자국 내 실익을 적용하여 고려하면 약 2,900억 달러의 무역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에 시작과 동시에 파격적이며, 놀라울 만큼의 관세 정책을 발표한 점이 바로 이 교역국 간의 무역 불균형 때문입니다. 이번 관세조치에 관한 발표로 인해 캐나다는 미국에 수출하는 품목의 상당수가 타격을 받게 되고, 그 여파로 자국 내부 경제에 적색 신호등이 켜진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입 품목
미국이 캐나다로부터 수입하는 주요 수입 품목은 크게 목재 및 종이, 농산물 및 해산물, 기계 및 전자 제품, 자동차 및 부품, 에너지 등이 있습니다.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자원 중 하나인 목재 및 종이는 미국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입니다. 미국은 주로 건축 자재, 가구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캐나다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자재 및 가구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천연자원은 국가 수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농산물 및 해산물을 들 수 있습니다. 주로 밀, 곡물, 육류, 해산물 등을 수입하며, 미국 내 식품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기계 및 전자 제품이 있습니다. 컴퓨터, 통신 장비, 전자기기 등도 미국이 캐나다로부터 수입하는 주요 제품에 해당하는데, 미국이 IT강국이긴 하지만, 모든 것을 미국 내 기업들로 채운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일부를 캐나다로부터 수입하여 자국 내 산업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동차 및 부품을 캐나다로부터 상당히 큰 규모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미국과 캐나다 양국 간 무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가 있습니다. 천연자원을 풍부히 가진 캐나다는 그중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미국과의 연간 무역 규모 중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여타 미국이 상대하는 많은 무역 국가들 중 중국과 멕시코 다음으로 중요한 무역 상대국의 위치에 있습니다.
관세의 여파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수입금액은 미국 내에선 작은 규모가 아닙니다. 이는 미국 전체 산업에 걸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다양한 산업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미국은 자국민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국가 간 균형을 맞춰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2025년 2월 1일을 기점으로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관계에서 중요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산 수입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에너지 분야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루미늄과 철강 제품에는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하여, 이번 조치로 인해 일부 품목의 경우 총관세율이 50%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은 3월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3월 초에 추가적인 규제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조치에 대응하여 약 1,06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나다는 두 차례에 걸쳐 보복적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하였고, 일부 품목은 즉시 25%의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양국 간의 무역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국 간의 상호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갈등은 심화되고, 양국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될 것이 예측됩니다. 특히 캐나다는 알루미늄과 철강 산업에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의 강경한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과 교역 중인 상대 국가들 또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대한민국도 2024년 기준 미국의 대미 무역수지는 약 55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캐나다와 같은 관세 조치를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 관세 조치의 여파는 미국의 강력한 경제 정책임과 동시에 세계 여러 교역국들에게 경제적 파장과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엄중한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무역갈등이 반드시 미국 내 경제적 안정을 줄 수 있기보다는 사회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도 신중하게 따져 보아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향후 경제전반에 걸친 외교 문제를 어떻게 잘 풀어나가야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