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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사업 한국의 참여 가능성과 미국의 실익은

by moneyrefresh 2025. 2. 21.

알래스카LNG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사업 개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알래스카 북부의 프루도 베이의 천연가스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 사업이 있습니다. 이 사업은 프루도 베이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약 1,300km에 달하는 송유관으로 연결하여 알래스카 남부에 위치한 니키스키 지역으로 운반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전체 프로젝트의 규모를 보면 약 450억 달러에 달하고, 한화로는 약 64조 원에 해당하는 매우 큰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핵심 시설은 송유관 건설, 액화시설(LNG 플랜트) 설치, 그리고 수출 터미널의 구축 등이 포함되어, 액화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미국의 에너지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송유관의 길이만 약 1,300km에 달하며, 미국 내 최대 길이의 송유관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액화한 천연가스는 주로 아시아, 유럽, 남미 등지로 수출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를 통한 알래스카의 천연가스 에너지 공급은 에너지 수출국으로서 미국의 국가 위상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되는데, 미국은 그동안 수입국으로서의 모습으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 사업을 통해서 에너지 수출국으로의 지위를 강화하고, 에너지 수요국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로 인해 발생되는 일자리 창출 효과와 경제 활성화는 미국 내 고용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관련 기업들의 사업 확장의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참여 가능성

한국은 이번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LNG 선박 건조와 철강재 판매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한국은 세계적인 선박 건조기술을 가진 조선업 강국입니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LNG 선박과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막대한 양의 철강재도 한국에서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이번 프로젝트에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장점입니다. 또한, 한국은 가스전 개발 참여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통상압박을 완화해 달라는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를 수주하기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국가가 일본입니다. 일본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점하기 위해서는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미 미국 내 천연가스 운반을 위한 검토는 일부 거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내 일류기업들이 섣불리 낙관론을 펼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으로 실익이 나지 않는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잃을 것보다는 얻는 것이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적극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하여 수주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의 실익은

미국은 이 프로젝트를 한국이 수주함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이 세계 3대 천연가스 수입국으로 이미 미국으로부터 10%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한국이 수주하게 되면, 한국의 천연가스 전체 수입 물량 중 중동산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물량을 일부분 자국의 천연가스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재 국가 간 무역 불균형으로 붉어진 관세 조치를 강하게 압박하지 않아도, 협상을 위한 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됩니다. 한국은 지난해 500억 달러를 넘어선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결과는 미국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이 향후 예상되는 한국과의 유리한 협상 위치에서 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점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늘어만 가는 에너지 수요를 만회하고, 알래스카라는 불모지의 개발을 통해 자국 내에서는 알래스카 지역에 고액 연봉자들로 채워진 산업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국가적 과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개발 성공을 위해 연방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주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곧 있을 협상 결과의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