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외금융자산 세계 7위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 1,0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20억 달러 증가하여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7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1위는 독일로 약 3조 7,000억 달러로, 2위는 일본으로 3조 5,800억 달러, 3위는 중국으로 3조 1,800억 달러, 홍콩이 4위로 2조 600억 달러, 노르웨이가 5위로 1조 6,500억 달러, 캐나다가 6위로 1조 3,800억 달러이며, 그다음이 7위로 한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 한국이 다른 나라에 돈을 많이 빌려주고 있는 입장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은 2013년까지 국내 투자 금액이 투자대비 즉, 돈이 없어서 다른 나라들에 투자할 자금이 매우 적었던 국가라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현대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제조업 기반 기업들의 약진으로 인하여 2014년부터 자본을 해외에 빌려주어 돈을 버는 국가가 된 것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순대외금융자산은 무엇을 뜻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한국이 국제적으로도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경제적으로 매우 건전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는 뜻이며,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늘어나게 된 배경
한국이 2014년을 기점으로 순대외금융자산이 늘어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먼저는 해외 증권 투자 증가가 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이른바 '서학개미'의 활발한 활동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024년 말 기준, 국내 거주자들의 해외 증권 투자 잔액은 9,9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67억 달러 증가 하였습니다. 국내에만 머물던 주식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며 선호도가 올랐고, 이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투자를 이끌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된 것인데, 이것이 어떻게 작용을 했는지는 부진한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투자 비중을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약 1,180억 달러 감소를 일으켰습니다. 이것이 순대외금융자산의 증가에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을 하였습니다. 즉, 우리 한국 내의 자국 투자자들이 외국인 투자자들보다 투자를 많이 한 것이 된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원화 약세와 국내 주가 하락이 요인이었습니다. 원화 가치 약세는 수출을 하는 기업들에게 더 좋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그와 더불어 국내 주가 하락은 고스란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수치면에서 상향 조정이 되었습니다. 순대외금융자산의 증가는 국가 경제의 건전성과 신용도를 높이며, 금융 안정성, 국가 신인도, 경상수지 흑자로 인해 안정성, 대외충격 흡수력 등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영향
순대외금융자산은 일반적으로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차감한 값으로, 국가의 대외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우리 한국은 2014년 순대외금융자산이 흑자로 전환한 이후 10년 만에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인데, 이는 대외적으로 많은 장점들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대외 지급 능력이 강화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순대외금융자산이 많다는 의미는 앞서 본 것처럼 빌린 돈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여 채무 대비 자산을 더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국가가 외부 채무를 갚을 능력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대외적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입니다. 즉, 2025년 현재는 과거 1997년과 같은 외환위기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기에 순대외금융자산이 많음으로 한국이 국제적을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큰 위기나 불안정성이 있다 하여도 지급여력등이 충분하여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경상수지 흑자와 관련이 되어 외부로부터 받는 국가 소득이 지출을 초과하는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하여 한국에 대해 칼을 빼들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네 번째로는 국제적 신뢰도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내 돈이 가장 안전한 곳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국제적으로 국가의 대외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순대외금융자산이 많으면 국가 신용도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지표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외환보유고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이 해외에서 경제적으로 충격이 발생하였을 때. 외환보유고를 활용하여 외환시장에서 환율과 관련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은 수출을 통한 국가 이익이 많으므로 외환위기에 대해 민감한 나라입니다. 따라서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다는 것은 위험에 대비한 안전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수출 주도형 산업에 큰 어려움이 없이 기업들은 경쟁력을 갖추며 경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