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대형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2024년 10>월 미국의 AI 전문 회사인 오픈 AI와 소프트뱅크가 추진 중인 텍사스에 건립하기로 한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가 발표된 지 약 6개월 만에, 초대형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가 지어질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 규모 3 GWh의 전력을 사용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2025년 착공해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단순한 전력 사용량만 놓고 보아도 스탁게이트의 데이터센터 규모에 3배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관련 산업들의 일자리 창출 등 관련 사업에 이 프로젝트의 기여도는 시작부터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여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예산은 약 350억 달러 (한화 약 50 조 원)에 달하고, 시작은 약 100억 달러 (한화 약 14 조 4천억 원)를 투자하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의 주체는 스톡 팜 로드라는 투자 그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톡 팜 로드는 LG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고) 구자홍 LS 그룹 회장의 장남인 브라이언 구와 바드르 인베스트먼츠의 아민 바르드 엘 딘이 공동으로 설립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은 IT 업계의 공룡 기업들 사이에서는 큰 이슈를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를 건립하고자 하는 지역은 한국의 남단인 전라남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되어 완공된다면 세계를 놀라게 할 사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발표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압도적인 규모입니다. 소비 전력량면에서 3 GWh로 100만 가구의 사용량의 3배에 달하는 전력량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1 GWh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도 건립하는 것이 기술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50조 원 투자 규모
총 투자 금액이 약 350 달러 (한화 약 50조 원)의 압도적인 금액과 소비 전력량 3 GWh는 글로벌 IT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소비 전력량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3 GWh가 얼마나 되는지 설명을 드리면 1 W(Watt)는 전력의 단위로 1초 동안 소비되는 전기의 양을 나타냅니다. 1 기가와트(GW)는 1,000,000,000W(10>억 와트)로 즉, 10억 초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것입니다. 이것을 1시간 동안 사용한다는 의미로 나타낸 것이 1 GWh(1기가와트시) 입니다. 평균 가구가 1시간에 사용하는 전력량이 약 1 kWh (킬로와트시)라고 할 때, 1 GWh는 약 1백만 가구가 1시간 동안 사용하는 전력이 됩니다. 이것의 3배가 데이터센터의 소비 전력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니, 일반 작은 소도시 3곳이 동시에 사용하는 전력량으로 그 규모가 얼마나 크고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건설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각종 산업과의 연계성, 기술적 역량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완공이 가능한 프로젝트입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중국, 유럽, 중동 등지에서 데이터센터의 건설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과 신속한 건설 기술과의 융합은 한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인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동아시아에서 디지털 허브로 글로벌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면서, 보안을 강화한다면 전략적인 가치로부터 잠재되어 있는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과의 대립국인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인 데이터 거점으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효과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혁신적인 점도 주목할 요인입니다. 초대형 글로벌 데이터센터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친환경을 접목시킨 최첨단 기술들이 도입될 것으로 예측되며,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증가하는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디지털 인프라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이지만 그 이면에는 또한 에너지 재생과 연계한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충분한 여지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저감배출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기반은 점차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성장하는 기업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각종 산업들과의 연결은 이 프로젝트가 입지 해 있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자리 창출의 기회만 해도 1만 개가량의 일자리와 투입되는 많은 인력들 또한 부수적인 경제 효과를 발생시킬수 있고, 그 가치는 약 35 억 달러( 한화 약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초대형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건립 프로젝트의 발표는 4차 산업 준비를 위해 도약할 수 있는 기술발전으로의 경제적 가치도 굉장히 클 것으로 예측됩니다. 데이터센터는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 및 처리하는 AI 알고리즘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많은 스타트업들의 사업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AI 칩 기술발전과 AI 칩 제조, 연구 및 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늘어만 가는 AI 칩 수요의 급증을 국외뿐 아니라 국내의 생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망의 다각화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저전력 핵심 기술들의 각축장이 될 수 있고, AI 칩 생산 기반과 AI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에 관한 데이터를 축적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됩니다.